[결혼준비] 웨딩플래너 정하기!(feat.라씨엘)
안녕하세요, 채블링입니다!
넘나 오랜만에 포스팅이지요! ㅋ
저의 귀차니즘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늘은 미루고 미루고 미뤄뒀던 결혼준비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1탄으로 가장 먼저 알아본 웨딩플래너 선택에 대해서 풀어볼까 해요
(가봉스냅 때 해주신 부케 >3<)
* 주의 *
사진은 거의 없으며 글만 옴팡지게 길게 씌여 있음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신랑이 느즈막이 군대에 가게되서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그 뒤에 결혼식을 하게 되서
기본적인 준비를 신랑 군대에 있는 동안 아주 천천히
오~~~~랫동안 준비했어요 ㅋㅋㅋ
박람회도 막 다녀보고
검색도 많이 해보고
그리고 또 주변에 보면 꼭 플래너 하는 친구나 아는 사람이 플래너 업체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소개소개 해서 한 6군데는 상담받아본거 같아요
처음에는 듀오 박람회를 다녀와서 상담을 잡고 신랑이랑 갔었는데
그 실장님이 맘에 들어서 2년 남았지만 함께하자며 구두계약을 하고 왔었는데
그 실장님이.... 그만.. 두셔서.....
본의 아니게 다시 다 알아봐야 했어요 ㅠㅠㅠㅋㅋ
그러고 나서 어차피 나에게 있는 것은 시간뿐이니
예약잡고 다 가보자 싶어서 하나 둘씩 잡았지요
큰 곳도 있었고 작은 곳도 있었고...
근데 박람회도 많이 다니고 상담도 많이 다니고 검색도 많이 하다보니까
스튜디오 촬영이나 드레스 샵들 추천하는 곳이 비슷하더라구요
가성비가 좋은!
근데 이게 결론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절대 그렇게 휩쓸려서 하는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고 가도 안되고
많이 검색해서 찾아보고 정말 본인의 스타일을 찾아놓고 가야
상담하기도 좋고 나중에 후회 안하는 웨딩을 준비할 수 있어요!
제가 아무 준비 없이 가서 상담만 들으면 플래너의 결혼식이 될지도...
당연히 플래너님들이 알아서 신랑 신부에게 잘 맞춰서 해주시기는 하지만,
어떤 업체들은 약간 그냥 정해진 업체들 자기들이 밀고 있는 업체들만 주르룩 추천해서
그 중에서만 결정하게 하다보니까 다른 업체들을 많이 다녀본 저로서는 성의없어 보이는 곳도 있었어요
제 선택은 '라씨엘'이라는 회사의 '전선정실장님' 이였어요
사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호텔 예식을 대부분 하는 업체더라구요..ㅋㅋㅋ
근데 저는 언니도 비슷하게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어서
언니 상담 받고 저도 예약해서 갔는데 플래너님이 그냥 착붙인거죠!
그래서 저의 자매는 다 그 플래너님한테 했어요
일단 예산이랑 생각하는 분위기 같은 것들을 다 들어보시고
하나씩 추천을 해주시는데
신부의 피부톤까지 고려해서 메이크업 샵에 원장님을 정해주시는 디테일!! ㅋㅋㅋㅋ
진짜 그냥 제가 사랑합니다 >3<
자! 실장님 자랑을 더 하고 싶지만....
본론으로 돌아가서 플래너 상담을 하실 때 중요하신 것은
1. 예산 2.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중 진행하고자 하는 것 3. 컨셉
이렇게 인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스드메 중에 스튜디오를 안하고 싶었어요
뭔가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포즈와 정해진 표정 이런게 너무 싫어서...ㅠㅠㅋㅋㅋ
그리고 워낙 둘다 사진고자...라....
부끄럽더라구요 ㅋ
대신 본식 촬영에 힘을 주자였어요
스튜디오는 샘플 앨범들을 보고 마음에 드는 샵을 정하면
그 샵에서 그런 비슷한 드레스를 입고 찍어야 그런 예쁜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막 화보같이 자연스럽게 찍는게 아니라면 패스 하고자 했어요
대신 드레스에 조금 더 신경쓰고 본식에 영상이랑 사진 촬영에 더 집중하자였어요
그리고 메이크업을 실장님이 '애브뉴 준오'를 추천해주셨는데
마침 친구가 다니는 샵이라서 '선희실장님' 통해서 조금 지인 혜택을 받았어요
(머리를 너무너무 잘하셔서 식 때 말고 아예 다니던 샵을 바꿔버렸어요!ㅋㅋ)
http://junohair.com/avenuejuno/
그래서 결국 저는 플래너와 함 것이 드레스, 본식영상, 사진촬영 이렇게 였어요....
사실 이렇게는 다들 안해주세요...ㅠㅠㅠㅋㅋ
직업이 또 기획하던 사람이라 처음에는 호기롭게 혼자 해보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 힘들고 쉽지 않더라구요...
플래너 비용이 궁금하실 수 있는데
업체마다 다르긴 한데 스드메 전체 예산에 보통 3-5% 정도 받으시는거 같아요
생각보다 너무 적게 받으셔서 놀랐어요 ㅋㅋ
왜냐하면 드레스샵 다 따라다녀 주시고
샵 어레인지 다 해주시고
부케를 보통 플래너님들이 해주시거든요
근데 진짜 부케 값도 안나올거 같다는....... ㅠㅠㅠ
저는 또 부케도 엄청 비싸고 좋은거 해주셔가지고....
(부케도 브랜드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이렇게 저는 돌고 돌고 돌아서 우리 실장님을 만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두서없이 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저는 플래너님을 잘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결혼식을 하게되서
참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주변에 친구들 결혼할 때 다 소개시켜줬어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서! 다들 너무 만족스러워 하고!
정말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실장님이셔용>3<
혹시나 이 글을 보고 플래너님을 고민중이시라면
일단 상담 받아보시는거 추천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 결혼준비 썰 하나씩 올려볼게요
혹시나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바잉
(플래너님이 신경써서 해주셨던 부케해요! 제가 못가져 온게 한이 된다는...ㅠㅠ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