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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밥을 먹어서 소화시킬겸 또 포스팅을 해봅니다!
어제 장을 봐온 겸해서 미국에서 장보기에 대해서 나눠보려구요
미국에서 장 볼 때 보통 집 근처에 마트들이 다 있어요~
Bfresh라던가 타겟이라던가, CVS, 스타마켓, 트레이더조 등등 많긴 한데
약간 체감상 동네 마트는 더 비싼거 같기도 하고 손해보는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좀 외곽에 있는 코스트코를 애용하고 있어요!
저는 거의 한달에 두번 장을 보는데
생활비가 채워지면 코스트코 한 번, H마트 한 번 이렇게 두 번 가요
그리고 그 때 그 때 떨어지는 재료나 갑자기 필요한게 있거나 하면 근처 마트를 이용해요
미국에서는 수돗물이 석회물이다보니 물을 거의 다 사마시거든요
식당에서 주는 물이 사먹는거 아니면 수돗물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미국에 사시는 한국분들은 식당 물을 안드시더라구요
신장결석이 보통 남자들이 많이 걸리는데 미국에서는 석회물때문에 여자들도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그러다 보니 물을 사다 먹기가 귀찮기도 하고 은근 돈도 계속 나가서
가난한 유학생은 싸고 대량으로 파는 코스트코를 애용할 수 밖에...
문제는 차가 없음 갈수가 없는데 다행히 교회 언니가 항상 라이드해서 같이 가주세요!!
할렐루야 >3<
보스턴에 은근 코스트코가 여기저기 있긴 하지만
다 차가 없음 가기 힘들다는....
[71 2nd Ave, Waltham, MA 02451]
처음에 Waltham에 있는 코스트코를 갔었는데
카드 만드는데 실패하고.....
그냥 돌아왔었어요 ㅠㅠㅠ
미국 코스트코는 VISA카드 뿐이 안되요!
[200 Legacy Blvd, Dedham, MA 02026]
그 뒤로 저는 교회언니가 직접 데리고 가주셔서 Dedham 지점 코스트코를 가요
제 기억에 Waltham 지점은 좀 더 복잡했던 것 같아요
Dedham지점은 바로 근처에 쇼핑몰이 있는데
먹을데도 많고 쇼핑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같이 여러층이 아니라 한 층이에요!
아주 넓게 한층!
[581 Massachusetts Ave, Cambridge, MA 02139]
H마트는 캠브릿지에 있긴한데
약간 코스트코 한인마트 버전같은 곳이 Burlington에 있는 H마트에요
큰 단위로도 팔고 종류도 많고
최근들어서는 캠브릿지에는 안가봐서 가격 비교는 못해봤지만....
그 느낌상 Burlington이 더 싼...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3 Old Concord Rd, Burlington, MA 01803]
자! 그럼 코스트코와 H마트의 차이를 좀 말씀드릴게요!
저는 코스트코에서는....
거의 다 사요 ㅋㅋㅋㅋㅋㅋㅋ
대신 대용량으로 쟁여두고 쓸 물건들이나 음식 위주로 사구
H마트에서는 야채들이랑 양념으로 쓸 아이들이랑 정말 한국 음식 재료들을 사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게 고기!!!
당연히 코스트코 고기가 질도 좋고 싸고 좋아요
근데 삼겹살 같은거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한국 삼겹살 느낌이 아니라서
삼겹살이나 목살이나 찜용 덩어리 돼지고기는 H마트가 더 나아요!
그리고 H마트는 생각보다 냉동 고기들이 상태가 좋아요!!
그래서 약간 고기는 나눠서 산답니다!!
H마트가면 뚜레주르도 있고 한국 음식점들도 있어서 쇼핑 전에 먹고 시작하면 딱 좋아요! ㅋㅋ
그리고 H마트에 파는 FUJI사과가 있는데 우리나라 부사같은 맛인데
진짜 맛있어요!!!
제가 예전부터 홀푸드에서 파는 과일들을 먹고 성공한 과일은 오렌지뿐이 없었거든요...ㅠㅠㅠ
근데 사과는 이제 H마트에서만 사요
그리고 그 외에는 코스트코 과일이 괜찮아요!
홀푸드 과일... 맛없어요.....
흠...
그리고 약간 미국에서 드는 생활비 중 식비를 말씀드리자면
외식 빼고 집에서 해먹는다는 가정하에 신혼부부 기준 한 달에 2번 장을 보는데 금액은 300불 정도로 보시면
한달 충분히 먹어요!
야채는 중간에 몇 번 사야되서 뭐 그 것까지 포함하자면 좀 넉넉히 350불정도~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요 ㅋㅋㅋㅋ
그래서 장보러 가시기 전에 미리 좀 메뉴를 생각해보시고 장볼거를 정해두고 가셔야
엄한돈 안 쓸 수 있는거 같아요
왜냐면... 가면 다 사고 싶거든요.....ㅋㅋㅋㅋㅋ
제어가 안되요....ㅋㅋㅋㅋ
코스트코만 가면 200불이 넘어서....ㅠㅠㅠㅠㅋㅋㅋㅋ
저의 코스트코 만행입니다...ㅋㅋㅋ
장보는데 정신 팔려서 사진이 이것뿐이네요 ㅠㅠ
H마트는 조만간 갔다오면 금액이랑 사진 좀 찍어서 추가로 올리도록 할게요!!! ㅋㅋ
감기땜에 훌쩍거리면서 정신없이 쓰다보니
두서없이 막 쓰긴 했는데 도움이 좀 되셨으면 좋겠어요!
유학생으로 와서 살다보니
정해진 생활비로 살아야해서 이래저래 장보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어떻게 장보는지 여기의 생활비는 어느정도 드는지 공유해봤어요
쭉 보시고 더 궁금하신 부분이나
이런거 알려줬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열심히 돌아다녀 보겠습니다!!!ㅋㅋ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고
주저리주저리 긴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가글(H마트 가격 공유)